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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의 유휴건물을 활용한 협업공유공간 및 군민과 함께하는 우포따오기장터 운영

    조회수 169

    친환경 생태도시 창녕에는 풍요로운 녹색 바람이 분다. 영남의 중심에서 낙동강을 자양분으로 삼아 부곡면 비봉리 신석기시대 유적, 가야와 신라시대 고분군, 통일신라 8대 사찰이었던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 좌상 등 창녕의 문화유산과 1억 4천만년의 원시 자연 생태를 그대로 품은 국내 최대 내륙 습지인 우포늪은 태고의 역사와 자연의 숨결을 간직한 생태문화 공간의 중심지이다. 높아진 고령화율,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로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의 바람이 필요했다.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향한 창녕의 지난 4년은 그래서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고민과 발걸음이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향한 창녕의 지난 4년은 작지만 분명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우수 경남 창녕군
        생태환경과 농산업의 시너지, 생태도시 창녕의 미래를 향한 창녕다움을 열다
        • 소관기관
        • 포괄보조사업명일반농산어촌개발
        • 내역사업명

        친환경 생태도시 창녕에는 풍요로운 녹색 바람이 분다. 영남의 중심에서 낙동강을 자양분으로 삼아 부곡면 비봉리 신석기시대 유적, 가야와 신라시대 고분군, 통일신라 8대 사찰이었던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 좌상 등 창녕의 문화유산과 1억 4천만년의 원시 자연 생태를 그대로 품은 국내 최대 내륙 습지인 우포늪은 태고의 역사와 자연의 숨결을 간직한 생태문화 공간의 중심지이다. 높아진 고령화율,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로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의 바람이 필요했다.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향한 창녕의 지난 4년은 그래서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고민과 발걸음이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향한 창녕의 지난 4년은 작지만 분명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경남 창녕군

      생태도시 창녕의 이미지와 창녕농산업의 미래와의 접목

      높아진 고령화율, 줄어드는 생산가능인구로 인해 지역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은 비단 창녕만의 문제는 아니다. 도시지역보다 생활 여건 및 문화적 소외감이 큰 지역의 젊은 인구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야 했고, 창녕은 그 해답을 ‘창녕다움’에서 찾고자 했다. 생태도시 창녕의 이미지를 창녕농산업의 미래로 접목해 ‘친환경농산업’ 육성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창녕다움 먹거리’를 발굴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으며,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활기를 띨 수 있게 할 공간조성과 사업기획 그리고 인구 유입이 가능할 수 있는 사업기획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게 해줄 방안을 고민한 것이다. 특히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내 풍부한 자원, 일반농산어촌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단발적인 발전이 아닌, 통합적인 지역의 발전을 통해 생태도시 창녕의 이미지가 더 나은 미래와 접목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남지시장 개장식에 참여한 마을주민들

      함께 찾은 먹거리, 함께 바꾼 공간, 함께 나눈 사람들

      창녕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9년 12월에 선정되어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자문회의 등에 소요 시간이 길어져 2022년 4월에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발걸음을 옮겼다. 지역을 활기차게 만드는 역동적인 힘은, 어느 한 제품의 개발이나 공간의 변화와 같은 단편적인 변화에서 일어나기 어렵다. 지역을 활기차게 할 새로운 상품,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조화롭고 복합적인 시도를 통해야만 지역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다. 이를 잘 인지하고 있던 사업추진단은, 그래서 한 가지의 목표가 아닌 복합적인 목표를 통해 지역의 변화를, ‘창녕다움’을 찾아 나가길 바랐다.

      첫 번째는 창녕다움을 품은 새로운 먹거리 상품 개발과 가공플랫폼 구축을 통해 먹거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지역주민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아이템의 발굴이었다. 두 번째는 로컬푸드체인 구축과 헙업공유공간 구축을 통해 창녕다움 먹거리 산업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었다.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고, 새로운 창업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조성과 새롭게 창출한 아이템이 활기를 띠고 유통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이뤄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 모든 과정이 일부 추진단이나 지자체 주도가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통해 농산업 인재양성과 마케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리모델링 전 남지시장의 모습
      리모델링 후 남지시장의 모습

      민간이 주도하는 우리 지역 활성화, 액션그룹

      민간이 주도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액션그룹의 참여, 전문가 교육을 비롯한 창녕군의 적극적인 지원 등 민과 관이 협업하여 이뤄낸 시너지는 이번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단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힌다. ‘창녕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민간이 주도하는 추진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액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주도해 나갔다. 2020년도에 1, 2차 모집을 시작으로 16개 팀으로 시작된 액션그룹은 2021년도에 7개 팀, 2022년도에 7개 팀을 추가로 모집하여 2023년에는 총 30개 팀, 286명의 액션그룹이 활동했다. 친환경 농업인, 청년 귀농인, 공예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로 구성된 액션그룹과 창녕군은 함께 성공적인 민·관 협업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갔다. 군은 액션그룹을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교육.컨설팅 및 아카데미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했으며, 역량 있는 주민들의 잠재력을 개발해 푸드전문가, 공예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기도 했다. 또한 액션그룹 구성 및 활동을 위해 그룹별로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전문화를 추진한 결과, 카페더리브, 라잇푸드공방, 산지뚝심, 자연주의미림농원 등을 창업하여 운영 중인 ‘허브인우포협동조합’, 자체적으로 팜파티, 장터, 굿즈 개발 등으로 활동 중인 ‘농업회사법인 요즘것들’의 경우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유의미한 단체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갈등과 오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 액션그룹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액션그룹으로 활동할 경우 지원되는 교육목적의 사업비를 개인보조사업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사람을 불러놓고 왜 지원금은 안주고 엉뚱한 소리만 하느냐”는 오해도 있었지만, 사업추진단은 액션그룹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본 사업의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창녕군과 추진단이 함께 액션그룹의 취지를 이해시켰음은 물론, 자생력을 갖춘 모델로서의 생명력을 갖추게 하도록 22종의 컨설팅 추진, 14회의 선진지 견학, 19회의 아카데미 및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갔다.

      로컬푸드 생산자 통합보수교육 이수 후
      로컬푸드 아카데미 교육 이수 후
      로컬푸드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중인 마을주민들

      우리 손으로 만들고 우리 손으로 거래하는 열린 공간 - 우포따오기장터

      우포따오기장터는 창녕군민이 직접 지은 농산물을 비롯한 지역가공품, 공예품, 체험 등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하는 열린 장터이다. 지역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을 생산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군민들이 제안하여 시작되었으며, 창녕군에서 장소섭외, 부스설치 등 직거래장터 운영을 지원하였다. 2021년 10월에 처음 개최하여 매월 운영하면서 장터를 찾는 이들에게 SNS 채널 가입을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를 하고 있으며, 낙동강유채축제 등 지역축제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산토끼노래동산, 음악회와 함께하는 장터, 추석맞이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개장하여 우리 농특산물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양파빵, 마늘빵, 양파핫도그, 마늘핫도그, 단감와인 ‘단감명작’, 단감주스, 단감즙 등 우리 장터만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특허화에도 박차를 가해 단감명작은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 최고으뜸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도에는 우포따오기 직거래장터로 군비 자체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창녕군 지역축제인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부곡온천축제, 창녕양파가요제 등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제는 많은 관람객이 우포따오기장터를 찾아, 명실상부 창녕군을 대표하는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남지시장 협업공유공간

      다시 태어난 ‘우리’의 공간 - 남지시장 협업공유공간

      남지시장 협업공유공간은 창녕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심하게 노후화된 시장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가치와 숨결을 불어넣은 공간이다. 1층에는 기존 상인들을 중심으로 재개장하였고, 2층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발굴된 허브인 우포협동조합, 라잇푸드공방, 산지뚝심, 자연주의미림농원, 카페더리브 등 5개 액션그룹들이 카페와 공방,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새로운 창업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2023년 12월 리모델링 및 개장을 마쳤다. 바로 이 남지시장 협업공유공간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인 우포따오기장터를 기획함으로써 지속적인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남지시장 협업공유공간은 전통시장과 함께 먹거리, 전시회, 체험 등 지역민들의 문화가 있는 복합장터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남지시장을 품목 판매 중심이 아닌 먹거리와 볼거리,즐길거리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장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마중물로 삼고자 했다.

      창녕군이 일군 성과는 일관성이 있다. 바로 ‘누군가’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을 통한 살아있는 변화를 꿈꿨다는 점이다. 얼마 전. 창녕군과 창녕축산업협동조합의 협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한 창녕축협로컬푸드직매장을 조성하여 개장하였고, 로컬푸드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2023년 142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우리 지역민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홍보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창녕군이 일군 성과에는 지역민이 있다. 그들의 웃음이 있다. 지금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창녕군과 추진단, 액션그룹이 ‘함께’ 그리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그래서가 아닐까.

      우포따오기장터에 참여한 액션그룹

      핵심성과

      성공 포인트

      창녕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지

      • 우포늪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

        원시의 저층 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의 천 국을 이루고 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서 태고의 신비를 간 직한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서 창녕군 이 방면과 대합면 등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던 소하천의 폭이 좁아지면서 형성되었 으며 크기는 가로 약 2.5Km, 세로 약 1.6Km 정도로, 육지로 이행하는 생태적 천이 의 중간단계로서 각종물질의 전환을 비롯하여 생물상의 종 조성에 있어서도 고도 의 다양성을 지니며 지구상에서 가장 생명부양력이 높은 생태계이다.

        경남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 055-530-2121

      • 만옥정공원

        봄철의 벚꽃과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공원

        면적은 1만m2로 규모는 작은 도시공원이지만, 지정문화재와 봄철의 벚꽃 장관으로 유명하다. 약 250년 전에 만옥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봄마다 명창(名唱) 대회와 그네뛰기 대회가 열렸다고 전해진다. 화왕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옆으로 나 있다. 공원 뒤쪽 언덕 위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인 신라진흥왕척 경비(新羅眞興王拓境碑:국보 33)가 있고, 인근에 화왕산 군립공원, 창녕 교동고분 군(사적 80), 창녕 석빙고(보물 310) 등의 문화재와 관광지가 자리잡고 있어 창녕 다움을 느끼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28-34 / 055-530-2478

      • 화왕산

        진달래 향기가 가득한 창녕의 숲길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 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옛날 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 동강 하류지역에 솟아 있어 실제보다 우뚝하게 보인다. 이 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지금 3개의 못(용지)은 화산의 분화구가 있고 정상 둘레에는 화왕산성(사적 64호) 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가 화왕산성을 의지하여 왜병을 물리친 것을 기리는 의병전승비가 세워져 있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 / 055-530-2497

      • 남지개비리길

        아름다운 연둣빛으로 물든 숲속 고고한 자태

        남지읍의 용산마을과 영아지마을을 잇는 6.4km 길이의 트래킹 코스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발아래 두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이 곳에는 은빛 억새 군락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고, 강변의 풍경은 아름답게 물든다. 또한 야생화와 단풍으로 치장한 숲이 걷는 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좁고 가파른 절벽 위를 지나는 아찔한 구간도 있지만,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듯 편하게 걸을 수 있다. 가을 낙동강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낙동로 115 개비리길 / 055-53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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