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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누구나 바쁘다. 바쁜 아침을 가벼운 운동과 따뜻한 식사로 시 작하는 아이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될까? 인천에는 가벼운 운동과 균형 잡힌 간식으로 아이들의 아침을 돌보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 돌 봄 사업을 통해 아이들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인천 아이들의 아침을 돌보기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었다는 M 커뮤니티. 사회적 협 동조합 M 커뮤니티의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가난한 마을의 벽화 풍경은 전국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달동 네의 좁은 골목길 담벼락이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칠해 져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역의 관광안내 책 자에도 소개되는 그 곳들을 관광지라고 여겨야 할지, 아닐지는 조 금 난감하다. 때로는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니 제발 조용히 해 달 라는 고통스러운 호소가 담긴 안내문이 설치되거나, 함부로 들이 민 카메라 프레임에 누군가의 얼굴이나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기기도 한다.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의 최초사업지역인 인천 중구 송 월동 동화마을도 그런 지역들 중 하나였다. 낙후된 주거지역을 화 려한 벽화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단장하고 관광지처럼 꾸민 곳. 골목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화려해졌으니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 도 행복해졌느냐면 그렇지는 못했다. 거주민의 편의는 크게 나아 지지 않았고, 생활의 불편과 소득의 격차는 심화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었다. 맞벌이가정이나 한부모가정, 조 손가정이 많아 방치되는 아이들이 많았다. 부모의 가출이나 별거등으로 사실상 가정이 해체되었거나, 부모가 있더라도 실제 돌봄 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았다. 특히 아침 등교시간이나 방과 후에 방치된 아이들을 돌볼 복지시설이 전무했다. 원래 인천시의 중구 와 동구는, 지역의 열악한 주거와 교육환경을 감안하여 교육복지 사가 각 초·중등학교에 배치되어 있었다. 그러다 2015년부터 예 산 등의 문제를 이유로 교육복지사가 타 지역의 학교로 배정받게 되어, 그나마 유지되었던 학교 내에서의 돌봄 역할도 축소되는 상 황에 이르렀다.
마을의 벽화사업이 지역의 관광지 개발이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다만 주택 등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적 가치에 지나치게 예산이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문제였다. 주택 소유자들의 입장에서는 임대료 상승 등 이점이 많았으나, 주택 을 소유하지 못한 주민들의 불만은 높아졌고 삶의 질은 떨어졌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 M 커 뮤니티의 이명선 대표도 이 말을 믿는다. 이명선 대표는 흔들림 없는 어조로 이야기한다. “한 아이의 성장을 위해선 온 마을이 협 력해야 해요.” 아이에게 돌봄이 꼭 필요한 시기에 부모의 공백 혹 은 양육의 공백이 생겼다면, 마을의 어른들이 나서야 한다. 이명 선 대표는 그런 믿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인천 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15년을 근무했던 이명선 대표 는 누구보다 지역의 특성과 실정을 잘 알고 있었다. 특히 학교에 가기 전 아침 시간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많음을 알고 있었고, 이 문제는 제도권에서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역사회와 학교 의 돌봄에 대한 관심이 학교생활 혹은 방과 후에 집중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의 사회복지 네트워크에서는 이에 대해 반복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 특성으로 미루어 이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이명 선 대표는 2010년에 인천시 중구 관내에서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아침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취약가정 아동들을 위한 아침 돌봄 과 조식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였다. 인천시 중구 관내의 종 합사회복지관과 행복가정만들기 상담원, 인근 학교 교육복지사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반응도 좋았다. 당시에는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 없이 외부후원금으로만 운영되었다. 그러다가 외부 후원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사업도 계속되기 어려워졌다.
이미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한 인천시와 중구는 사업의 유지 를 위해 인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과 논의에 들어갔다. 논의 끝 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도를 활용하여 ‘즐거운 아침, 행복 한 학교’ 사업이 개발되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신규로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선정되었으며, 사업 제공기관으로 등록하기 위해 2013년 ‘M 커뮤니티’라는 임의단체를 설립하였다. 이후 이 사업을 ‘M 커뮤니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M 커뮤니티는 2017 년에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사회적 협동조합 으로 전환했다.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서비스는 돌봄이 거창한 지원에 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돌봄이 한 부분에 대한 지원에서 그쳐선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은 체육 활동과 식사 지원, 상 담 지원을 동시에 받는다. 사소한 지원처럼 보이지만, 여러 지원 이 동시에 함께 진행될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양육의 공백을 조금 이라도 메울 수 있고 복지서비스의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도를 활용하여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사업이 개발되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신규로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선정되었으며, 사업 제공기관으로 등록하기 위해 2013년 ‘M 커뮤니티’라는 임의단체를 설립하였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은 몇 사람의 노력만으로 충족되지 않는 다. 이명선 대표를 비롯한 M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노력 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애초에 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 를 추천 받는 부분에서 학교나 선생님의 노력 없이는 원활한 사업 진행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또 이 사업은 특성상 수업이 시작되기 전 학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간을 제공해주는 학교 측의 배 려와 사업에 대한 이해 역시 필요하다.
실제로 이 사업이 진행되는 학교 현장에서 만난 교장선생님 들은 아이들의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더 라도 사업이 진행되면서 아침 돌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학교 와 선생님들도 많았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서비스제공자들에게 아예 학교의 교육복지실을 사용하라고 내어주는 학교도 많아졌 다. 아침마다 아이들 개개인을 살피며 관찰한 변화들을 교사들과 공유하면서, 학교와의 신뢰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힘으로 지자체의 노력도 빼 놓을 수 없다. 시작은 복지관이었지만, 민간 후원이 끊긴 후 사업 이 지속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곳이 바로 인천시와 중구였 다. 보통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1월에 신청을 받아 2월에 서 비스가 시작되는데, 이 사업은 학교라는 공간의 특성상 그렇게 하 기가 어려웠다. 그 점을 감안하여 지자체가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정을 전체적으로 조정해주기도 했다.
이명선 대표를 비롯한 M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애정과 노력, 학 교 측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배려,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들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았다면,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는 아마 지금처럼 잘 진행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한 아이의 성장을 위해 온 마을이 협력 해야 한다’는 이명선 대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서비스는 수업이 시작되기 전 학교에 서 이루어진다. 아침 8시까지 학생들이 등교를 하면, 학교 운동장 이나 강당에서 30분간 맞춤형 신체활동을 진행한다. 학교에 따라 시작 시간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맞춤형 신체활동은 택견, 태권 도, 뉴스포츠활동, 리듬줄넘기, 방송댄스 중에서 학교별로 선택이 가능하며, 전문 스포츠교사가 함께 한다. 신체활동이 끝난 후 8시 30분부터 15분간 아침 간식 시간을 가진다. 간단한 밥 종류나 빵, 유제품, 과일 등이 임상영양사의 식단으로 제공된다.
목 적 | 아동청소년기의 충분한 신체활동과 균형적인 영양제공을 통하여 활발한 신체 및 두뇌활동을 유도하여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능력과 자아존중감 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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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상 |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17년도 4인 가족 기준 월 5,361,000원 이하)의 만 6세 이상~만 15 세 이하의 초·중학교 재학생 |
서비스 가격 | 월 15만 원(정부부담 80~90%, 본인부담 10~20%) |
서비스 제공기간 | 12개월 |
서비스 내용 | 주 5회(월평균 20회) 아침 1교시 시작 전, 아침맞춤형 신체활동서비 스와 아침영양제공/부모교육 및 상담 월 1회/개별운동능력검사, 체 성분검사, 학교적응유연성검사, 자아존중감척도검사, 영양지수NQ 검사) 총 5종의 사전사후검사 진행, 연 2회 |
출처: 사회적 협동조합 M 커뮤니티
2013년에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간식에 책정된 예산은 1인 당 1,800원이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만 밥을 제공하는 형 태였지만, 적은 예산은 늘 부담이었다. 그렇다고 서비스 비용을 올리기도 어려웠고,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질이 낮은 음식을 제공 하고 싶지도 않았다. 2017년에는 2,000원으로 간식의 단가를 인 상했지만, 그래도 M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보기에 충분한 식사 구 성을 하기는 어려웠다. 이 상황을 보다 못해 레스토랑을 운영해본 조합원 하나가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조합원 4명이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출근을 해서 집밥 같은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
월 1회 부모상담도 실시한다. 사회복지사가 학교의 또래관계나 식습관, 학교생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서비스의 사전과 사후에 4종의 진단서비스도 이루어진다. 체성분검사, 자아존중감 검사, 학교적응유연성검사, 교우관계검사 등이 해당된다. 부가서 비스로 부모교육이나 멘토링 및 개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이루어지며, 12개월간 서 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3 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처음 시작 당시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서비스는 인천 중구만의 사업이었다. 현재는 2014년 동구, 2017년 남구와 서구의 서비스 시작으로 인천에서 총 4개 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첫해부터 아이들의 평균 신장이 6cm 증가하 고, 수업만 시작하면 졸던 아이가 졸지 않게 되는 효과를 체험했 기 때문이었다. 한정된 예산으로 서비스인원 모집이 일찍 종료될 경우, 학교 측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비슷한 형태의 사업을 진 행하는 경우도 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단 12개월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바우처사업의 제한이 부적절하니, 이 점을 개선해달라 는 요구도 많다.
출처: 사회적 협동조합 M 커뮤니티
이명선 대표에게 아이들은 단순히 복지서비스의 이용자가 아니 다. ‘내 아들의 친구이자 형 혹은 동생들’이다. 이명선 대표와 M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진행해왔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복지서비 스의 대상자들이 가지는 ‘낙인감’이 사회적 문제였다. 복지서비스 의 대상자가 되는 일이 사회적으로 불명예스러운 일로 간주되면 서, 복지서비스 자체가 위축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명선 대표는 우리 모두 누구나 복지서비스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하게 몸이 아팠을 때 아 이들 곁에 자신이 없는 상황을 상상해 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 었다. 자신의 아이들이건, 다른 누군가의 아이들이건 간에 아이들 에게는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하다. 또 그런 지역사회의 돌봄 없 이 자라는 아이도 없다. 이명선 대표는 지역사회의 복지에 관심을 가졌던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 역시 지역사회 의 돌봄과 관심을 통해 자라고 살아왔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복지서비스가 바우처 형태로 진 행되고 있다. 정부가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바우처를 지급하고, 서 비스 이용요금의 대부분을 바우처에서 지불하도록 하는 형태이 다. 전면적 혜택이 아닌 일부 이용자 부담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복지서비스 이용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도입 되었다고 하는데, 이명선 대표는 다른 의미로 바우처 형태의 복지 서비스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바우처 형태의 복지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의 관계 를,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관계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복지서 비스를 혜택의 측면이 아니라 권리의 측면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 준다. 실제로 서비스 제공현장에서 나타나는 태도나 마음가짐의 변화들이 있다. ‘낙인감’을 주지 않기 위해 복지서비스를 거부하거 나 축소하기보다, 복지서비스가 국민으로서 요구해야 할 하나의 권리임을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 변화 속에서 복지서비스의 대상자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명선 대표와 M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아이들의 아침 돌봄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아침 돌봄이 되지 않는 아이들은 저녁 돌봄도, 주 말 돌봄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의 존재 는 단지 한 아이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방치되는 아이가 없도 록, 아이들의 문제를 마을 내에서 해결해 보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동남서구 개발형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학교] 사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생태계의 건강한 관계 잇기를 통한 상생 성장을 하게 됨.
출처: 사회적 협동조합 M 커뮤니티
근처에 지역아동센터가 없는 아이들은 골목길놀이터를 만들어 돌 본다.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어린이 놀이지도를 시키도록 하는 형태이다. 같은 마을에 살면서도 연령대가 달라 서 로 얼굴과 이름을 몰랐던 아이들이 한 마을의 아이들로 묶이게 된 다. 큰 아이가 작은 아이들을 돌본다. 마을의 어른들이 골목길놀 이터에 간식을 준비해준다. 복지서비스의 수혜자로만 살아왔던 어른들과 아이들이 자신도 누군가를 돌보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기뻐한다.
그렇게 아이들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주민 커뮤니티가 생겨난 다.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함께 키우기 위한 논의가 가능 해진다. 이명선 대표가 말하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는 경제적 지원만을 통해 이뤄지는 게 아니다. 작은 일을 나누고 함께 하면서 서로가 이웃임을 깨달아가는 데서 시작된다. 이명선 대표는 마을이 함께 키운 아이가 자라 마을의 활동가가 되는 것이라 믿는다. 마을 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면, 아이는 잘 자라 마을을 살릴 것이다.
사회적 협동조합 M 커뮤니티에서 M은 Meaningful Act for Community의 약자이다. ‘생태복지 실천’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2012년 말에 보건복지부의 사업 승인을 받아 2013년에 임의단체 로 설립되었다.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은 직원과 서비스 이용자, 후원자, 자원봉사 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40여 명이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5년의 활동기간 동안 단 한 명도 퇴사를 하지 않 았다는 사실이다. 2013년 2명의 인력으로 시작한 M 커뮤니티는 현재 서비스 제공인력까지 포함하여 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5명이 정규직 직원인데, 그중 4명이 경력단절여성, 취약계층 대상 채용 직원이다. 앞으로도 M 커뮤니티는 취약계층에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출처: 사회적 협동조합 M 커뮤니티
이명선 대표와 M 커뮤니티의 활동은, 지역공동체가 화려한 겉모습이나 경제적 지원을 통해 회복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5년 동안 퇴사자가 없다는 사실은 M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서 로 지역사회의 관계와 생태복지의 실천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면 서 함께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M 커뮤니티는 아침 간식의 식재료로 로컬푸드를 이용하려 하고, 일회용품은 사 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공동체의 회복과 활성화는 관계 잇기을 통 해 나타난다. 이웃과 맺는 관계, 생태계와 맺는 관계를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을 때, 공동체가 회복되고 활성화될 수 있다. 사회적 협동조합 M 커뮤니티의 목표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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