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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용어사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 분야문화관광
  • 등록연도2014

생성배경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통행 거리 증대와 수도권 주민의 교통난을 해 소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고급 대중교통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과도한 지하철 적자 문제에 대응한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시스템이다. 도심지역의 도로와 교통시설을 증가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며 교통체증이 지속되어 필요해진 개념으로서, 2005년 말부터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에 시범적 으로 시행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용어설명

BRT(Bus Rapid Transit)는 기존 버스체계에 철도 운영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주요 기반시설과 운영시스템으로, 버스통행권, 교차로 신호우선처리, 쾌적한 차량, 편리한 환승시설, 효율적 관리시스템, 운영서비스 등을 갖추어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지하철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시스템이다.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한 간 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여 급행버스로 운행한다. 이미 전 세계 45개의 도시(브라질 꾸리찌바, 콜롬비아 보고타, 미국 보스턴, 일본 나고야 등)에서 운행 중이 며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이다.

BRT의 구성요소로는 전용차로(BRT전용차로/도로), 교차로(입체시설, 램프/BRT우선신호), 차량(저공해차량, 수평승하차, 대량수송), 환승시설(쾌적·안전한 정류장, 환승센터), BRT 운행 및 관리시스템, ITS를 통한 운행관리(실시간 운행정보 BMS/BIS), 요금관리 시스템(사전지불, 거리기준 요금방식, 스마트카드 등)이 있다.

BRT 구성요소

출처 : 수도권 교통본부(www.mta.go.kr)
주 : 중앙버스전용차로, 입체교차로, 사전지불 가능 정류소, 환승센터, 버스사정실(BMS)

BRT와 대중교통수단 간 건설비 및 수송능력 비교
구분 지하철 경전철 BRT
km당 건설비 405~2,027억 원 100~963억 원 2~44억 원
수송능력 40~80천 명/시간 5~66천 명/시간 15~35천 명/시간

출처 : 수도권 교통본부(www.mta.go.kr)

지역의 도로 및 교통여건, 기능 요구수준에 따라 신교통형 BRT와 일반형 BRT로 구분된다. 신교통형은 전용도로 및 전용차량, 입체교차로 등의 시설을 구축함으 로써 경전철에 준하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형은 버스전용차로, 일반형버스, 버스 우선 신호 등의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스템 구축을 맡고, 세종교통과 대전BRT가 운영한다. 2017년 이후로는 세종교통이 빠지는 대신 지방공기업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세종교통이 운영하던 BRT와 연계 지선버스를 운영하게 된다.

해외사례

콜롬비아 보고타시는 Transmilenio 사업을 계획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주민투표를 시행하여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사업 을 추진하였다. 노선체계는 BRT 노선 보통 및 급행으로 나누고 급행은 2개 또는 3개 정류장마다 정차함으로써 속도를 높였다.

브라질의 꾸리찌바시는 BRT 인프라 구축을 위해 1965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974년부터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단계별로 구축하여 확장했다. 통합 노선망은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급행버스와 간선버스, 지역과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지선버스, 그리고 환승센터를 순환하는 순환버스로 구성된다.

일본 나고야 가이드웨이 버스는 통상의 버스 차량을 이용한 궤도계 교통시스템을 말하며 신 교통시스템으로 다루어지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BRT의 일종으로 인식하고 있다. 1989년 후쿠오카시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박람회의 수송수단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 2001년 최초로 실용화된 노선으로 개통되었다.

참고자료·문헌

  •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2005), BRT 편람
  • 모창환 외 1명(2007), 간선급행버스체계(BRT)운영체제의 기초연구, 한국교통연구원
  • 수도권 교통본부 홈페이지(www.mta.go.kr)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보도자료(15-136호)

작성자 : 김석중 연구위원(강원발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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