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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용어사전

관광두레

  • 분야문화관광
  • 등록연도2014

생성배경

관광두레 사업은 기존의 하드웨어 조성 위주의 관광개발에서 탈피해 정부 또는 지자체가 이미 조성한 공공시설(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주도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사업화 함으로써 지역 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하였다.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식음, 여행알선, 운송, 오락과 휴양 등의 관광사업을 경영하는 관광사업체를 성공 창업하고 자립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기본계획 수립, 예산 지원 등을 담당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총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홍보,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사업이 이루어지며, 2013년 8월 경기 양평, 강원 양구, 충북 제천, 전북 부안, 경북 청송 등 5개 시·군을 시작으로 매년 신규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용어설명

관광두레는 ‘관광’과 ‘두레’를 조합해서 명명한 정책사업 명칭이다. 관광은 비즈니스를 의미하고 두레는 주민공동체를 상징한다. 요컨대 관광두레란 주민 스스로 자기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서로 연계해 먹거리, 기념품, 숙박, 체험 등 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관광사업 공동체다. 과거 농촌사회의 공동 노동 조직과 같이 주민공동체가 협력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고, 지역주민에게 관광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

시군구 단위의 관광두레 사업은 관광두레 프로듀서(PD)라고 불리는 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3개년에 거쳐 현장밀착형으로 추진되며, PD를 중심으로 주민공동체의 발굴, 사업계획 수립, 멘토링과 교육훈련 등 주민맞춤형 지원, 경영 경험과 역량 강화를 위한 파일럿 사업, 지역 내·외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정 성장과 자립 경영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육성한다. 2013년 5개 지역을 시작으로 2014년 20개 지역, 2015년 11개 지역, 2016년 8개 지역을 신규 선정하였으며, 매년 말 평가를 통해 사업 계속 추진 지역과 당해 년 완료 지역이 결정된다. 2017년 2월 말 기준 37개 지자체 154개의 주민사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정량적 성과뿐 아니라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보자’는 자발성과 인식 전환이 나타나는 등 정성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민공동체 주도의 관광사업체 성공 창업과 자립 경영이 관광두레 사업의 정의이자, 동시에 목표이다

관광두레 개념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15), 「관광두레 주민이 만드는 창업 생생스토리」

현재 용어의 사용

관광두레란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먹거리, 숙소, 체험프로그램, 기념품, 여행 일정 등을 개발하고 운영까지 맡는 관광사업 공동체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계획 수립과 재정 지원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두레 PD 활동 지원과 주민사업체 창업 및 경영개선 지원 등 세부 사업 총괄을, 한국관광공사가 홍보와 마케팅을 맡아 지원한다.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만들고 자립적으로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과거 농촌사회의 공동 노동 조직인 ‘두레’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참고자료·문헌

  •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15), 관광두레 성과지표 개발 및 관리방안 연구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15), 관광두레 주민이 만드는 창업 생생스토리
  • 관광두레 블로그(blog.naver.com/tourdure)

작성자 : 박주영(한국문화관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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